지난 10월 말, 무협에서 대기업·중개기관·스타트업 23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25년 전망, 스타트업의 경쟁력 등 여러 문항에서 대기업-스타트업 간 엇갈리는 의견과 시각차가 발견되었다. 예컨대 ‘25년의 오픈이노베이션 환경 전망은 대기업은 54.3%가 금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수적으로 전망한 반면, 스타트업은 52.5%가 확대를 기대하는 차이를 보였다. 공동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에 있어서 중요 요소 1순위로 대기업은 자사 전략수요와 적합성(Fit)을 높은 격차로 선택하며 2순위인 스타트업 제품·서비스 자체의 우월성보다 중요함을 시사했다. 스타트업의 경쟁력에 대한 양측의 평가 의견은, ‘기술력(6.76점 對 7.92점)’, ‘비즈니스 차별화 및 혁신성(6.13점 對 7.94점)’의 갭이 컸고, 특히 ‘글로벌 진출 준비도’에 대한 평가는 가장 낮은 점수(4.93점 對 6.58점)를 보였다. 오픈이노베이션의 애로로 대기업은 눈높이에 맞는 스타트업 부족을, 스타트업은 대기업측 투자·예산 부족을 1순위로 꼽았고, 필요한 정부지원으로는 양측 공히 PoC 자금지원 및 매칭펀드 확대, 딜 소싱 기회 확대를 꼽았다.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으로 스타트업은 4.51점으로 나왔고, 대기업은 총평이 3.58점, 성과 3.25점, 투자·PoC 등 협업의 만족도는 4.00점이 나왔다. 이는 위축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은 오픈이노베이션의 협업에 만족하며 꾸준한 혁신수요를 갖고 있다는 점과, 오픈이노베이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양적인 활동 지원보다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팔로업과 중개, 대기업 주도의 PoC 지원 등 질적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