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정부 부처,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작성하는 보고서/기안문 등 문서의 기본입니다. 사실 편의성은 구글닥스, 노션 등의 SaaS 툴에 비해 이제는 많이 떨어집니다만,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은, 한국 정부 및 공공 영역이 선호하는 문서의 형식, 서식, 디자인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즉, 한글로 만든 문서가, 공공의 관점에서 보기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그렇기에, 업무 효율상 필요한 문서들은 SaaS 툴로 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공공 대상 보고용 문서를 예쁘게 만들기에는 한글 문서를 디자인툴 사용하듯 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처음 쓰는 사람도 한글로 대충 텍스트를 입력하고 저장하는 등 기본 기능은 누구나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프로답게, 즉 현장에서 중요한 점은, 공공 디자인 관점에서의 소위 “궁서체”스러운 디자인 기능/단축키/노하우를 습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고서의 핵심인, 논리 디자인(Logic Design)을 잘 습득해야 합니다. 사실 논리 디자인은, 문서 작성 요령을 넘어서, 회사원/비즈니스 종사자의 핵심 역량 중 하나입니다. 이 부분은 읽어볼만한 좋은 책/자료들은 별도로 소개하겠습니다만, 인턴/신입 등 초보들이 하루 이틀 사이에 적용/학습하는 요령은, 잘 만들어진 기존 보고서의 논리 구조를 보고 따라하는 도제식 학습입니다.
로직디자인 훈련에 도움될 좋은 자료/책 모음
몇가지 도움이 될 자료를 더 첨부해봅니다. 자료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고~ 정답은 없습니다만~
이런 표도 아래한글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표로 그림처럼 디자인하고, 색깔 넣고… (헉)